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이스라엘 경제부와 ‘한국-이스라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2016년도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우리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하고 해외 시장진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민간부문 산업의 연구 및 개발에 관한 양자협력협정을 체결하고, 2001년에 전담기관인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을 설립했다.
이후 두 나라는 연간 200만달러씩 총 400만달러의공동 기금을 적립, 양국 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왔다.
이번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분야는 전자, 기계, 생명공학,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화가 가능한 모든 산업기술분야다. 과제별 지원기간은 3년 이내이며, 두 나라 기업합계 정부출연금 중 최대 100만달러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년 2월 1일까지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사무소에 이스라엘 기업과 공동으로 영문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현장방문 등 양국 전문 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단,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과제인 소형과제와 연구개발 ․사업화 적합성을 검증하는 타당성 과제는 연중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홈페이지(http://www.koril.org)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