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FTA시대 우리 농산물을 ‘명품’으로 만들자

입력 2007-05-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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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시대를 앞두고 농민들의 시름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CJ홈쇼핑이 농어축산물을 명품으로 만들겠다는 범 국민적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CJ홈쇼핑은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1촌 1명품 만들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등 이용 가능한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해 우리 농산물의 명품화에 앞장서겠다고 1일 밝혔다.

'1촌 1명품 만들기'는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발굴해, 이를 국민적인 브랜드로 재 탄생시키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CJ홈쇼핑은 농어축산물 판매를 위한 채널제공 및 농어민의 유통, 마케팅,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최대한 지원하게 된다.

즉 ‘안동 간 고등어’, ‘해남 고구마’, ‘제주 갈치’ 등 전 국민이 인지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홈쇼핑은 농어축산물 농가와 구매고객에게 모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회사 이익 없이 진행하게 된다.

첫 단계 사업으로 CJ홈쇼핑은 명품으로 발전 가능한 1차 판매 상품을 선정했으며, 상품은 오는 5월 1일부터 CJ몰 '1촌 1명품' 코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판매 상품은 돈육(이연원 유기농돼지), 장류(가을향기), 김치(찬나라), 쌀(함양 용추쌀), 버섯(청아랑 버섯, 머쉬하트), 채소(3℃ 숨쉬는 맑은 채소, 들뫼수) 등 총 10여가지 상품 군이다.(괄호 안은 브랜드 명)

제품 선정을 위해 CJ홈쇼핑과 한국벤처농업대학은 약 6개월 간 총 400여 농가 제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 했으며, 상품 품질 뿐만 아니라 업체 기술력 및 신뢰도, 친 환경 농업 기여도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

CJ홈쇼핑은 이번 CJ몰 오픈에 이어, 오는 6월부터는 TV홈쇼핑과 카탈로그를 통해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CJ홈쇼핑은 지난 4월, 88올림픽 호돌이 제작자로 유명한 디자인파크 김현 대표에 의뢰해 '1촌 1명품 만들기' 엠블렘을 제작하는 등 판매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홍보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또한 각계의 농업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 밖에도 CJ홈쇼핑은 명품 농어축산물 개발을 위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이미 시행 중이다.

지난 해 10월 이후 10회에 걸쳐 한국벤처농업대학 재학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유통 강연회를 개최했으며, 올 해 1월부터는 우수 농산물 발굴을 위해 농산물 전문 MD가 약 20여 차례 농가 및 농산물 생산업체를 방문, 품질 관리 및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최근에는 식품담당 중견 MD가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함으로써 명품 브랜드 탄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CJ홈쇼핑 임영학 대표는 “1촌 1명품 만들기는 FTA시대를 앞두고 우리 농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품질 개선 및 지역 특성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이 가능해지고, 결과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이 제공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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