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수) 각국 스타트업들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 주재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영국, 중국, 핀란드, 덴마크, 캐나다 그리고 프랑스 등 6개국 대사관의 상무관 및 참사관이 참여한 이번 모임에서는 각국 스타트업들의 지원 환경에 대한 동향 파악과 더불어 각국 스타트업들 사이의 교류 방안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경기센터 글로벌사업팀 노희진·남누리 과장은 한국과 해외 스타트업들의 교류 활성화 및 각국 스타트업들의 한국 진출과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서 간략히 발표했다.
한국 주재 해외대사관 관계자들은 한국 내 법인설립 및 비자 문제 등 세계 각국 스타트업들의 한국 진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핀란드 관계자는 헬스케어와 모바일게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캐나다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의 경우 한국 스타트업들과 덴마크 스타트업들 상호 교류를 희망했고 중국도 더욱 교류가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창업정신과 창의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스타트업 창업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 관련규제 대폭 완화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차이점과 공통점, 협력 접점을 찾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한국 시장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밖에도 각국의 대사관 관계자들은 자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및 지원 환경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각국의 관계자들은 국가별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떻게 이뤄졌으며 차이점과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협력 접점을 찾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센터는 각국 동향 및 활발한 교류를 위해 앞으로 한국 주재 대사관들과의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두 달에 1회씩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국가들도 함께 참여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경기센터의 주영범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및 한국으로의 진출 등에 대해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각국 현황 공유 등 실질적인 논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