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난방비용 40% 절감 ‘아크릴 복층판' 특허 취득

입력 2015-12-17 10:41 수정 2015-1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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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폴리텍은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단열성 및 내충격성이 우수한 아크릴 복층판’ 제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Green house(온실)의 지붕재 및 건축물 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아크릴 복층판에 관한 것이다. 투명성 및 내화학성이 우수한 아크릴 수지에 충격보강제를 함유해 외부의 충격이나 산성비와 같은 성분에 의한 물성저하가 억제되는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의 Green house는 주로 유리가 사용되면서 유리온실은 높은 열관류율로 난방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유리의 단점을 해결하고 플라스틱 제품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됐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유리에 비해 열관류율이 약 2배 낮아 단열성능이 뛰어나 유리온실에 비해 난방비용을 약 40% 정도 절감할 수 있다”며 “유리에 비해 충격 및 휨 강도가 우수해 Green house의 유리 대체재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크릴 복층판 시장에 국산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및 납기 대응력을 확보함에 따라 수요 범위 확대와 수입대체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유리보다 단열성능과 내충격성이 뛰어나 온실의 지붕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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