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및 쟁점법안 처리 지연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정 의장은 전날 자신의 중재로 진행된 여야 지도부의 협상 내용을 설명하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던 선거구획정 지연 사태에 따른 ‘특단의 조치’와 관련, 직권상정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와대가 선거구획정안 직권상정에 앞서 노동개혁 5법, 경제 활성화법, 테러방지법 등의 직권상정을 요구한 데 대한 답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