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공모가 17만원으로 확정… 28일 코스피 상장

입력 2015-12-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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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이 수요예측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28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잇츠스킨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7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침체된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최대한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최종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잇츠스킨의 수요예측 신청금액이 1조원 중반대로 최근 악화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 속에서도 많은 수요를 창출했고, 신청수량 기준으로 공모가 밴드하단(20만8500원) 이상이 전체 수요예측 신청수량의 9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기관투자자들 중에서 국내 IPO시장 최초로 중국 기관투자자 유치에 성공해 중국 내 잇츠스킨의 인지도를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 또 향후 진행될 국내 IPO 딜에서 중국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뤄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잇츠스킨의 총 공모규모는 1612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조4851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51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만 11.53대 1로 집계됐으며, 기관 확약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8.7% 수준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은 달팽이크림의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와 실적에 부합한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잇츠스킨의 비즈니스 선순환 고리 장착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과 홍콩 주재의 우량 해외 투자자의 참여율이 높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 명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잇츠스킨은 2006년 브랜드 샵 후발주자로 설립됐지만, 전 세계 시장에서 6초에 한 개씩 판매되는 일명 달팽이크림(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을 주축으로 글로벌 명품 화장품들과 어깨를 견주는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다.

향후에도 잇츠스킨은 프레스티지 대표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시장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직수출 및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유근직 잇츠시킨 대표는 “연말 IPO 집중에 따른 기관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로 기대보다 보수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의 평가를 기반으로 잇츠스킨의 무한성장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하고 투자자 여러분과 동반성장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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