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 및 회사채 만기 도래 대기업 등의 차환발행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2206억원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발행을 통해 2개 대기업에 특별차환자금 263억원과 185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및 차환자금 1943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의 유동성 해소는 물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기업, 수출기업 등 미래성장성이 높은 46개 기업에 대해서는 0.2~0.5%p의 금리를 우대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총 여덟 차례 시장안정 유동화증권과 중소‧중견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2160여개 기업에 약 3조5400억원을 지원해 당초 계획한 3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기업 자금난 해소와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