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전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이사와 세븐일레븐 경영주 협의회 계상혁 회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 서대원 사무총장, 안성기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다.
모금액 전달식에 참여하는 영화배우이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22년간 활동해온 안성기는 그동안 직접 보고 느낀 기아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아동의 현실을 세븐일레븐 임직원을 대상으로 알리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번 모금액은 약 1억원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년 2개월 동안 일선 점포 7200여 점과 함께 모금한 결과다. 동전 모금 전달은 세븐일레븐과 한진택배, 계수업체 발렉스코리아,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고객들이 참여한 이번 모금액은 유니세프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세계 각국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명승민 CSR매니저는 “전 세계 불우아동들을 돕기 위해 고객들이 10여년간 꾸준히 모아준 작은 정성들이 어느덧 6억원 가까운 큰 금액이 되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앞장서는 세븐일레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에서 2002년부터 가장 먼저 유니세프 동전 모금을 시작한 세븐일레븐은 최장기 동전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