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CJ헬로비전에 대해 “SKB와 합병 시너지는 비용 절감 효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과 SKB 합병 법인의 시너지는 가입자, 매출 증가보다는 비용 절감 위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JHV의 415만명과 SKB의 335만명을 위해 각 사가 각각 구입하던 콘텐츠를, 750만명의 합병법인이 구입하게 되면 콘텐츠 구입비용 절감이 가능해 진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며 “CJHV 가입자가 CJHV이 커버하지 않는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지를 SKB를 통해 방어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트워크 사용비용도 감소된다”며 “현재 90만명의 KT N/W(네트워크) 이용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가입자가 SKT의 N/W으로 전환되면서 추가 비용 감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