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 6조7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제시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5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8% 감소한 6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익 6조7600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3조3000억원, IM(IT‧모바일) 1조9000억원, DP(디스플레이) 6000억원, 가전 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부진에 따라 D램, 낸드 빗그로스(비트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가 기대치를 미달할 전망이고, 연말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IM부문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연간 영업이은 26조원으로 실적 하락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전장부품 사업 다각화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