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계열회사인 한미IT는 지난 9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 2015에서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금연클리닉 2.0’이 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스마트 앱 어워드 코리아는 한해 동안 새롭게 개발·업데이트된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수상자는 인터넷·모바일 전문가 2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결과에 따라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에서 각각 선정되는데, 이번에는 총 342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미IT의 금연클리닉 2.0은 체계적인 금연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으로, 약물 정보를 비롯해 금연일지 기록·복약 푸시 알림·금연에 따른 금전적 이익 산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동되며, 금연 환자간에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도 마련돼 금연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였다는 평가다.
향후 한미IT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병·의원과 연계해 의사가 환자의 금연상태를 온라인으로 확인, 환자가 내원 시 금연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임종훈 한미IT 대표는 “정부의 금연정책과 더불어 흡연자들의 금연실천에 도움을 드리고자 금연클리닉 2.0을 개발하게 됐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금연치료 장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