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충전 고리, 벨킨 패밀리 락스타

입력 2015-12-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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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엔 멀티탭이 두 개나 있다. 일단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그리고 얼마 전 장만한 애플워치까지 매일매일 사과농장에 물을 줘야 하는 것은 기본이요, 때때로 리디북스 페이퍼에도 밥을 줘야 한다. 게다가 요즘은 매일 전기장판을 켜고 잠이 드니 이것도 항상 멀티탭에 물려 있어야 한다. 상황이 이러니 멀티탭 두 개도 부족할 지경. 게다가 몇 개의 콘센트를 물고 있는 멀티탭은 안 그래도 더러운 내 방을 더욱더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다. 

충전하고 싶다. 이미 하고 있지만 조금 더 격렬하고 아름답게 충전하고 싶다. 나는 이미 충전의 노예다.

나만 이런 것은 아닐 거라 믿는다. 그래서 벨킨의 패밀리 락스타를 소개한다. 총 4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니 이 정도면 일단 맥북을 뺀 내 사과 농장은 멀티탭 없이 어느 정도 해결 되겠다.

패밀리 락스타는 최대 5.4A의 전원 출력을 공급하며 각 포트에는 연결된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칩이 내장되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해당 디바이스에 맞는 전원을 출력해준다. 게다가 충전하는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 각 포트 당 최대 2.4A의 충전 속도를 공유해 일반 충전기보다 최대 40%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벽에 부착할 수 있는 데다 케이블의 길이가 3m나 되기 때문에 충전하면서도 누워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아, 정말이지 이건 매일 밥 줘야 할 것으로 넘쳐나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벨킨의 패밀리 락스타의 가격은 6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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