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방위사업청과 약 129억원 규모의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휴니드 작년 매출액의 3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작년 1차 양산물량을 공급한 데에 이어 후속 양산물량을 2017년까지 전력화하기 위한 계약이다.
방위사업청에 공급하게 되는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송신기로부터 전송되는 무선신호를 이용해 적 주요시설 폭파, 인공 및 자연장애물 제거, 교량 및 낙석, 폭발물 처리 등의 임무에 운용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무선폭파세트와 달리 양방향 통신(송신기↔수신기)이 가능해 원격지에서 운용자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군 작전운용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이사는 “군의 핵심 장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난 48년간 전술통신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니드는 1968년 창사 이래 48년 동안 HF, VHF, UHF 대역의 군 전술통신망 주요 핵심장비들을 공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