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소형무장헬기(LAH) 경고시스템의 주경고패널(MWP)과 주의경고패널(CWP)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니드가 개발하게 될 패널들은 항공기와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항공기 조종석에 장착돼 항공기의 엔진, 화재ㆍ소화, 비행조종, 착륙 등에 대한 경고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항공기의 어떤 운용환경에서도 조종사가 쉽게 경고를 인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요 항공전자 시스템이다.
이번 계약은 휴니드가 국내 최대 항공기 체계 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본격적으로 사업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국내 항공시장에도 진출해 국내ㆍ외 항공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휴니드의 2대 주주인 보잉社에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항공전자 장비ㆍ부품에 대한 생산능력을 토대로 LAH에 장착될 항공기 경고시스템의 MWP, CWP 개발을 통해 보다 한 차원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유진 휴니드 회장은 “이번 개발계약은 향후 LAH 양산사업은 물론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사업협력을 통해 소형민수헬기(LCH)에 장착될 전기시스템(Electrical System)에 대한 국내생산 수출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KAI와 계약을 체결한 LAH 경고시스템 뿐만 아니라 전기시스템도 협력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국내 최대 항공기 체계 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사업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내ㆍ외 항공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성장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