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1분기 '好好'...2분기 '침울'

입력 2007-04-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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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2분기 전망은 다소 암울하다.

CJ인터넷은 2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5억91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85.8%,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0억98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6.0%, 48.8% 증가했다. 순이익은 60억70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70.8%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다.

국내 증권사 16곳의 1분기 컨센서스 매출액 360억원, 영업이익 104원과 비교해 매출액 2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웃돌았다. 증권사들은 1분기 서든어택의 호조와 성수기 영향으로 풀이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연구원들이 최근 탐방을 다녀와 신규 보고서를 작성해서 그렇지 사실은 어닝서프라이즈로 봐도 좋을 실적”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이기도 한 터에 서든어택이 워낙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서든어택의 호조와 성수기 탓에 좋게 나왔다”며 “하지만 게임산업의 경쟁심화 및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든 2분기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도 “2분기 실적 감소는 계절적 요인과 1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실적차이가 확 나는 것은 아니나 전체 외형이나 영업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5억원, 106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전망인 CJ인터넷에 대한 투자전략은 다소 엇갈렸다.

메리츠증권은 단기 트레이딩보다 좀 더 장기적으로 보고 주가를 바라봐야 한다며 장기성장성에 따른 3~4분기 실적개선을 고려해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와 달리 굿모닝신한증권은‘스텝바이스텝’으로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CJ인터넷의 최근 주가는 저평가 메리트가 높지 않은 상태”라며 “계절적 비수기를 염두하고 실적확인을 해가면서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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