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꽝아이 성 손 따이 현을 방문해 긴급구호키트 300세트와 신발, 속옷 등 총 8만 2000달러(약 9000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긴급구호키트는 모포, 수건, 위생용품 등 11종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것으로 지난 5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함께 제작한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꽝아이 지역은 지난 3월 폭우로 인해 수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중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현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베트남은 포스코건설의 주요 해외사업 진출국가 중 한 곳으로 의료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손따이 현 인민위원회 보 틴 부주석은 “포스코건설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해 준 따뜻한 마음과 다양한 물품이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며,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011년부터 5년째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베트남과 칠레, 페루, 라오스에 34만달러 상당(3만 4000여점)의 물품을 전달, 해외지역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3일 국내에서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인천, 부산, 여수 등 전국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방한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참여해 제작한 방한키트는, 방한텐트·장갑·모자· 침낭 등 생필품 11종으로 구성됐으며, 총 150세트 제작했다.
포스코건설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함께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을 펼쳤던 30 가정과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원하는 ‘재난위기가정’ 120 가정에 전달,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