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프로듀서 이수만, 한중경제포럼 기조 연설 통해 비전 제시해

입력 2015-1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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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를 넘어 한류 프로듀서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이수만. 그가 한국과 중국의 정관계 인사 200여명이 모인 한중경제포럼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한중 문화 사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4일 ‘2015 한중경제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SM)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중 경제, 문화 관계자들이 모인 중국 충칭 우두호텔에서 ‘SM이 바라보는 미래세상과 한중 합작 콘텐츠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연설했다.

한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콘서트,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문화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고 연설을 시작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중 합작 콘텐츠 시장의 미래가 밝다는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 프로듀서는 좋은 한중 합작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양국이 서로에 대한 선입견 없이, 문화를 이해하면서 각자가 지닌 문화적 장점만을 취해 발전된 콘텐츠에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한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며 현재 SM이 중국의 여러 방송사 및 기업들과 한중 합작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진행 사항에 대해 전했다.

SM이 보유한 콘텐츠 제작 능력과 중국 내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방면의 합작 및 제휴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이 프로듀서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문화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는 물론, 문화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SM을 포함한 한국과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양국 교류의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국과 중국, 나아가 아시아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며 “저는 물론 SM은 앞으로도 중국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스타, 문화콘텐츠를 끊임없이 배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중국에서 SM의 활약상에 대한 홍보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중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습생 트레이닝 프로그램 ‘타올라라 소년’에 SM이 방송 중에 무대 퍼포먼스와 곡에 대한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있다”며 “내일 저녁 10시에 방송되는 3회를 꼭 보시기 바라며, 이미 2회 때 시청률 순위 10위 안에 진입한 만큼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SM은 현재 절강위성에서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타올라라 소년’이라는 제목의 예능 프로그램에 절강위성, 텐센트, 티엔위와 같은 중국 업계 1위의 위성방송사, 제작사 및 온라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예능 전략 합작 파트너’로 참여, 중국 내 예능 프로그램 제작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이수만 프로듀서 외에도 리춘옌 중경화룽그룹 총재(李春燕 重庆华龙集团总裁),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근태 CJ CHINA 대표, 양동셩 중신문창투자유한공사 총경리(杨东升 中新文创投资有限公司 总经理) 등 한중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한중 경제, 문화 교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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