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장에 스페인 출신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49)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회장이 선임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관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 3인에 대한 서류ㆍ면접심사와 인사 검증 과정 등을 거쳐 새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이 입증된 마리 CIMAM 회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3년이다.
네티즌은 “예술계에도 새바람이 불겠네요. 새로운 사조의 예술 작품도 많이 전시되겠죠?”, “이참에 국회의원도 유능한 외국인 출신 좀 뽑아 보죠”, “무능한 낙하산 관장보다 유능한 외국인 출신이 낫다”, “파격적인 인사네요. 첫 단추를 끼웠으니 이제 줄줄이 외국인 전문가들이 국내 예술계에 유입되겠군요”, “전시회 검열 논란이 일었던 관장인데 임명해도 되는 건지 의문스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