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딜로이트에서 주최하는 ‘2015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술 기업(2015 Technology Fast500 Asia Pacific)’ 시상식에서 아태지역 전체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딜로이트 글로벌(DTTS)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4년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 500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2015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술 기업 시상식은 3일 저녁 홍콩 페닌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4년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8516%의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9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작년에는 카카오가 아태 전체 1위 기업으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데브시스터즈의 수상을 통해 한국 기업이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워드에 1위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 우리의 빠른 성장은 모든 일에 탁월함을 추구하는 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 관점이 아닌 오랜 시간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더욱 탁월한 게임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캐릭터 상품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시리즈가 대표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4월 처음 출시된 쿠키런 시리즈는 2013년 대한민국 단일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 매출 3위를 기록했으며 2014년 상반기 대만과 태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게임에 등극했다. 쿠키런 시리즈는 지금까지 약 8000만건의 누적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