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4개월 만에 일반인도 영상 생중계 허용

입력 2015-12-04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상·사진 섞어 게시하는 기능도 추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3일(현지시간)부터 일반인도 영상 생중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다. 구독자가 많은 ‘유명인’에 한해 이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한 지 4개월 만이다. 실시간 영상 서비스를 강화해 페리스코프ㆍ유스트림ㆍ구글 유튜브ㆍ미어캣 등을 따라잡고 트위터를 따돌리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이날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일부 사용자들에게 시험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 기능은 아이폰용 앱을 쓰는 미국 사용자 일부를 시작으로 전체 사용자들에게 단계로 개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화면에는 중계를 보는 시청자의 수와 친구들의 이름이 표시되며,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남길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은 이 분야에 먼저 진출한 다른 서비스들에도 있다.

페이스북의 영상 생중계 내용은 생중계 종료 후에도 타임라인에 저장되며, 사용자가 이를 삭제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사용자가 영상 생중계를 하더라도 전체 친구들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가는 것은 아니며 알고리즘에 의해 파악된 ‘가까운 사이 친구들’에게만 알림이 전달된다. 다만, 시청자가 평소에 관심을 지닌 다른 사용자의 영상 생중계를 ‘구독’하면 알림을 항상 받도록 선택할 수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영상 생중계 기능은 예를 들어 자녀의 생일 파티, 졸업식, 산 정상 등정 등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순간을 공유하는 데 쓸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1,000
    • +1.42%
    • 이더리움
    • 3,560,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0.39%
    • 리플
    • 790
    • -1.13%
    • 솔라나
    • 196,500
    • -1.01%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99
    • +1.01%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23%
    • 체인링크
    • 15,190
    • -0.2%
    • 샌드박스
    • 374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