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2개, 코스닥 6개 등 총 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엔플러스가 중국 충칭에 4만평 규모의 면세점 운영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엔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4050원)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엔플러스는 이날 “중국 중경성회광장(성회 프라자)의 국제 보세구 및 면세점 사업을 위해 중경 성명 상업관리 유한회사(대표 스웨이빈)와 성회프라자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본 계약체결을 위해 대표이사(소순식)가 금주 말에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회프라자의 모 회사인 홍콩 성명 국제 유한 공사는 상업 부동산 개발 및 운영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중국 공소 집단(총자산 약 18조원으로 2014년 매출은 약 25조인 중궁의 대표적인 B2B 전문 유통회사)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씨엔플러스는 중국 중서부 지역의 물류 교통의 거점도시인 중경에 있는 4만평 규모의 기존 상점을 국제 보세, 면세점으로 바꿔 화장품과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씨엔플러스가 운영하려는 성회프라자는 네이처셀이 중국 면세점에 입점하기도 해 국내에서도 알려진 바 있다. 네이처셀은 1층에 400㎡ 규모의 전용공간을 제공받아 ‘바이오스타 피부재생센터’를 운영키로 해 뉴프라이드, 네오이녹스엔모크스 등과 함께 중국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9.94%(215원) 오른 9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국정부와 체코와의 원전 협력 추진 소식에 따른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원전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체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체코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양국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3국 공동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중국 동풍차그룹 계열사와 합자기업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320원) 오른 5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진오토모티브는 1일 장 마감후 중국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동풍자동차그룹의 계열사 동풍실업유한공사와 합자기업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진오토모티브의 자회사인 에코플라스틱도 이틀 연속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에코플라스틱의 지분 34.27%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플라스틱은 전 거래일 대비 29.98%(955원) 오른 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시그네틱스(종가 1920원), 연이정보통신(종가 3715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흥국화재2우B가 전 거래일 대비 29.84%(4700원) 오른 2만450원을, JW중외제약2우B가 전 거래일 대비 29.98%(1만2200원)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