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일 북극협력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북극해 정책포럼’을 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북극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외 관련기관 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중・일 북극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해 자국의 북극정책을 소개하고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하는 방안과 옵서버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 사무국과 산하 워킹그룹을 설치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북극경제이사회와의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북극권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연구기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북극대학 총장의 발표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김영석 해수부장관을 비롯해 국내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150여명과 마티 헤이모넨(Matti Heimonen) 핀란드 대사, 에링 크바세임(Erling Kvadsheim) 북극경제이사회 노르웨이 대표, 랄스 쿨러루드(Lars Kullerud) 북극대학 총장, 에이쇼 사토(Eisho Sato) 일본 문부과학성 과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