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3D프린팅 해커톤 2015'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3D프린터 특화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7월 경기중기청 청사 내에 개소한 바 있다. 입주기업의 아이디어를 3D프린터로 구현하는 기술과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웰빙 생활용품’이란 주제로 2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제품 설계ㆍ프린팅은 물론, 비즈니스모델 수립까지 시간 내에 마쳐야 했다.
경기중기청장상엔 자외선 과도살균기의 김성권씨팀이, 창업진흥원장상엔 무전원 공명스피커의 박진석씨팀이 선정됐다. 또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상은 화장품 알뜰젠더의 이기범씨팀, 퍼니 글래스 임지연씨팀이 공동수상했다.
이 밖에도 일반인도 행사에 참가해 3D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는 ‘일반인 체험부스’ 등도 운영됐다.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은 "각자 제품을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함께 제작을 하며 배우는 팀워크와 제품에 대한 고민을 극복 해 나가는 과정이 더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참가팀 모두가 입상에 관계없이 즐기는 배움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