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한ㆍ중 FTA체결로 드론 주요 부품 수입 관세가 8%에서 0%로 관세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이 중장기적인 수혜를 볼 전망이다.
2일 제이씨현 관계자는 “한ㆍ중 FTA로 드론 주요 부품(전용부품, 배터리, GPS모듈) 등이 발효 즉시 8%에서 0%로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며 “주요 부품 외 드론 관련 여러 부품들도 연차에 따라 인하된다”고 밝혔다.
한ㆍ중 FTA(자유무역협정)가 지난달 30일 국회 문턱을 넘어서며 올 연말부터 FTA 관세 인하 혜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연말께 한·중 FTA가 발효되는 즉시 우리의 대중(對中) 수출품 958개 품목(87억달러)의 관세가 사라진다.
대중 수입은 연말부터 전체 품목의 10%인 4125개 품목(80억 달러)의 관세가 철폐돼 무관세 품목이 전체의 50%인 6108개(419억 달러)로 늘어난다.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DJI, 이항 등 중국 드론 국내 수입 총판을 하며 서비스센터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드론 초기 시장이다 보니 완제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수리 등 부품 교체 수요가 늘어난다.
주식시장에서는 한ㆍ중 FTA체결로 쌍방울, 핫텍, 뉴프라이 등 수출 수혜주와 함께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DJI의 국내 서비스까지 맡고 있는 제이씨현의 수입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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