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현지 한국상품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국상품전은 내년 1월부터 2~3개월간 진행되며, 중국 충칭에서 ‘충칭 보세특구 활용 한국상품전’,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온‧오프라인 한국상품전’이 열린다. 해외 유통채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상품전은 유통 수행기관에 제품을 위탁해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중국 충칭 보세특구 활용 한국상품전엔 현지 진출 희망기업 30여개사의 100여개 품목이 판매되며, 동남아 온오프라인 한국상품전에는 동남아와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30여개사의 150여개 품목이 대상이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생산한 유통망 진출 유망 우수제품이다. 판매전 운영품목은 생활, 주방, 이미용, 잡화, IT제품 등이다.
중진공 임성순 마케팅사업처장은 “판촉전 기간 동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제품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전시판매장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판매전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유통채널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