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은 1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에서 이고르 릭노프키 슬로바키아 수출입은행장과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에서 슬로바키아 수출입은행과 우리 기업의 중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체코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협약은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슬로바키아 프로젝트 발굴, 수출ㆍ투자거래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강화, 무역 및 해외투자 부문 관련 금융 지원 경험,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체코, 폴란드, 헝가리와 함께 중유럽 지역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에 속하는 신흥시장으로 우리나라와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큰 전략적 가치를 지닌 중유럽 핵심국가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005년 기아차가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을 건설할 때 프로젝트 금융 조달을 위한 보증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서 수출금융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라며 “앞으로도 우리기업이 잠재적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