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파루가 전체 매출 가운데 태양광 매출이 93%에 달하는 가운데 2년 사이 176%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파루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81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513억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2013년 295억원에서 2년새 무려 176% 증가했다. 회사 매출에서 태양광 사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93%로 절대적이다.
파루는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하여 기술력을 강화해 왔다. 추적센서를 이용한 태양 전지판이 태양을 추적하면서 발전량을 향상시키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미국 업체와 893억 규모의 태양광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매출 성장의 열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미국 시장 외에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서 올해 실적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해외 수출을 위해 TUV, CE, IC, FCC 인증을 획득했고 태양광 주요 핵심부품인 액츄에이터, 웜드라이브, SMPS, 컨트롤러, DC24V 120W 모터등에 대해서 지난해 5월 세계최초로 UL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일본, 유럽 시장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 개막 소식에 웅진에너지, 오성엘에스티, 신성솔라에너지, SDN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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