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복고풍 나팔바지 패션 즐겨, "시작은 엽기 가수였죠"
(뉴시스)
가수 싸이가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로 컴백한 가운데 꼭 한 해 전 있었던 '올나잇 스탠드' 당시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싸이는 지난해 12월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를 열고 약 1만 2000여 명의 관객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싸이는 'Right now'로 열광적인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첫 곡부터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은 싸이는 '연예인' 무대가 끝난 뒤 “데뷔 14년째를 맞은 가수, 시작은 엽기가수이지만 최근 2~3년 말도 안 되는 호칭을 많이 갖졌습니다. 하지만 14년째 딴따라 싸이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복고풍으로 꾸민 싸이의 데뷔곡 '새'는 나팔바지를 입은 댄서들과 함께 한 싸이의 모습에 호응은 더욱 커졌다. 이 외에도 '흔들어주세요',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 싸이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댄스곡 무대에서는 공연장 열기가 화끈해질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싸이는 1일 0시 타이틀곡 '나팔바지', '대디'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