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사기혐의 기소 "서태지에 무릎 꿇고 돈 받아 오겠다"

입력 2015-11-30 2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주노, 사기혐의 기소(출처=SBS '한밤의 TV연예' 영상 캡처)
▲이주노, 사기혐의 기소(출처=SBS '한밤의 TV연예' 영상 캡처)

이주노가 사기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이주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이주노에게 돈을 빌려준 피해자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이주노와 직접 나눈 통화음성을 공개했다. 음성녹음에서 이주노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부탁드리겠다. 안 되면 내가 서태지라도 만나겠다. 무릎 꿇고라도 돈 받아 오겠다. 한 번만 더 기다려 달라. 내가 오죽하면 서태지까지 얘기하겠냐"고 호소했다.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으로 방송인과 연예 기획자로 활동해 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은 빌린 사업자금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주노를 30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2명에게서 총 1억6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주노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하고 1998년쯤부터 기획사를 운영했다. 하지만 이주노는 음반시장 불황으로 재산을 탕진했고, 돈을 빌려 투자한 뮤지컬에서도 손해를 보면서 2012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후 이주노는 돌잔치 전문업체를 열 계획을 세웠으나 필요한 자금 10억원 중 수중에 1억원 밖에 없어 두 사람에게 "며칠만 쓰고 갚겠다"며 돈을 빌렸으나 계속 갚지 못해 고소당했다.

이주노는 또 이 사업 준비 과정에서 업체 지분과 수익금 분배를 약속하고 2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다른 투자자에게서도 고소당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주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07,000
    • +4.05%
    • 이더리움
    • 4,538,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6.6%
    • 리플
    • 1,025
    • +7.44%
    • 솔라나
    • 308,200
    • +4.9%
    • 에이다
    • 810
    • +6.86%
    • 이오스
    • 775
    • +1.04%
    • 트론
    • 260
    • +4.42%
    • 스텔라루멘
    • 177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20.59%
    • 체인링크
    • 19,160
    • +0.84%
    • 샌드박스
    • 401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