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진흥협회(협회장 박형배)는 내달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픈소스 생태계 생존가이드'를 주제로 'OSC 2015 Eco'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치 혁신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픈소스 진영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코드분석, 컴플라이언스, 해외표준화, 웹API, 보안, 커뮤니티, 리스크 등 오픈소스 생태계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패러다임 8가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윤재 TTA 오픈소스PG 의장이 '국내외 오픈소스 주요이슈'를 조망하며 시작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 IBM코리아의 박형근 실장이 오픈소스, 보안 그리고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보안분야에서의 성공 가능성과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강연한다. 박형근 실장은 보안분야 국내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인 '시큐리티플러스'의 운영자를 맡고 있다.
기업에게 꼭 필요한 ‘글로벌 트렌드’ 세션에서는 오픈소스 코드분석 분야 전문 기관인 미국 팔라미다의 조하현 이사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발생하고 있는 오픈소스 관련 이슈와 대응 방법을 제시한다.
이어, 국제표준화 전문가인 한민규 한성대 교수가 오픈소스 분야를 표준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외 표준단체의 동향을 해부하고, 국제표준단체 OMA(Open Mobile Alliance) 챔피언인 알란 하미드(Alan Hameed)가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의 핫이슈인 '디바이스 웹API'에 대해 오픈소스 시각으로 안내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철남 충남대 교수, 정진근 강원대 교수, 이지현 KT ds 대리가 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학교, 커뮤니티, 개인 등이 다양한 상황에서 부딪히는 사례를 분석하며, 컴플라이언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우선 순위에 따라 쉽게 풀이한다.
박형배 회장은 "오픈소스 생태계는 무한한 지식 자원과 위험이 공존하는 정글"이라며 "오픈소스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픈소스진흥협회 홈페이지(osc.or.kr)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