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특허권 침해 혐의로 카카오 고소…"'알림톡'은 우리 기술"

입력 2015-11-30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의 '알림톡'(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알림톡'(카카오 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특허침해 혐의로 국내 한 벤처기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정승면)는 문자전송 서비스업체 인포존이 특허법상 침해,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침해, 업무방해 혐의로 카카오를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인포존 이사회 박명흠(52) 의장은 고소장을 통해 카카오가 지난 9월 출시한 서비스 ‘알림톡’이 자신들의 특허 4가지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알림톡’은 기존에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던 택배 배송 예고나 기업들의 정보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낼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인포존은 카카오톡이 설치된 휴대전화에는 데이터망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카카오톡이 미설치된 휴대전화에는 전화망을 통해 일반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록 한 것이 자신들이 출원ㆍ등록한 특허의 고유 기능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포존은 자사와 함께 사업을 논의하다 카카오의 ‘알림톡’을 통해 우체국택배 고객 문자 서비스를 시행한 우정사업본부도 함께 고소했다.

앞서 인포존은 지난해 9월에도 애플의 ‘아이메시지’ 서비스가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코리아를 검찰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올해 1월 기소중지 처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91,000
    • +0.04%
    • 이더리움
    • 3,494,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0.26%
    • 리플
    • 787
    • +0%
    • 솔라나
    • 200,000
    • +1.78%
    • 에이다
    • 508
    • +2.42%
    • 이오스
    • 705
    • +0.57%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00
    • +2.21%
    • 체인링크
    • 16,410
    • +6.35%
    • 샌드박스
    • 374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