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유아인(출처=SBS '청룡영화제' 영상 캡처)
유아인이 무대 울렁증 고백과 함께 '베테랑' 유행어를 선보였다.
유아인은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 시상자로 나서 영화 '베테랑' 조태오 유행어를 보여줬다.
이날 문정희는 유아인에게 "요즘에도 바쁘지만 올 한해 정말 바빴을 것이다. '사도'에선 뒤주에서 힘들었을 것이고 '베테랑'에선 망나니 재벌 3세라 돈을 막 썼는데 어떤 게 더 좋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아인은 "아무래도 돈을 막 쓰는 게 더 좋긴 하지만 '베테랑' '사도' 모두 내게 소중한 작품이었다. 나도 지난해 문정희 씨가 나온 '카트'란 영화를 잘 봤다"고 말했고, 문정희는 "극장에서 보셨나요?"라고 되물었다.
유아인은 "요즘 TV에서 잘 볼 수 있게 해놨더라"고 말했고, 문정희는 "어이가 없네"라고 받아친 뒤, "유아인 씨 대사인데 한번 시켜보겠다"고 부탁했다.
그러자 유아인은 "내가 무대 울렁증이 있다. 이런데서 시키니까 '어이가 없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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