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설비와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는 KT 목동 신축 IDC센터의 비상발전기 납품ㆍ설치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지엔씨에너지는 KT의 목동 신축 IDC 센터에 3900Kw 용량의 고속 디젤 엔진 비상 발전기 4대를 병렬 설치하게 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16년 6월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설치되는 비상발전기는 국내 고속 디젤 엔진 비상발전기 단일 용량 기준 최대 용량으로, 지엔씨에너지의 뛰어난 비상발전기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향후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전방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대형 IDC 센터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발전기 IDC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지니고 있는 선두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75%에 달한다. 올해에도 NH 농협 전산센터, KT 여의도 IDC 등 관련 수주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IT 분야 비상발전기에서 많은 매출을 올렸다.
지엔씨에너지의 ITㆍIDC향 비상발전기 사업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약 22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했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국내 IT 및 IDC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해외 비상발전기 수출 증가와 신규 시장인 남미권 진출 등 사업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3분기 누적 실적이 이미 전년도 온기 실적을 상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상황으로 보아 내년까지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