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일관제철사업 관련 설비 구매계약이 본격화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17일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일관제철소 고로 엔지니어링 주관사로 선정된 룩셈부르크의 폴워스(Paul Wurth)사와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폴워스 사는 아르셀로-미탈사의 엔지니어링 자회사로 1870년에 설립된 세계 제1의 고로설비 제작 전문업체이다.
이번 계약으로 폴워스사는 500억원 규모의 현대제철의 고로 엔지니어링 사업을 주관하며 핵심설비인 노정장입장치와 열풍로 등을 제작, 공급하게 된다.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고로설비 제작업체인 폴워스사가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신한다”며 “향후 양사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폴워스사와의 핵심설비 구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각종 부대설비와 코크스, 소결공장, 원료처리 설비 등에 대한 구매계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설명 :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사진 좌측)이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룩셈부르크의 폴워스사 마크솔비(Marc SOLVI) 사장(사진 우측)과 일관제철소 고로 엔지니어링 계약서에 사인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