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가 던롭피닉스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경태(28ㆍ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ㆍ우승상금 4000만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경태는 20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장동규(27)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ㆍ7언더파) 등 공동 선두와 2타 차다.
가타야마 신고, 무토 도시노리(이상 일본)와 1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경태는 첫 홀을 버디로 포문을 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5번홀과 8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김경태는 이어진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더하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시즌 6번째 우승과 상금왕을 노리는 김경태는 올 시즌 JGTO 18개 대회에 출전, 우승 5회 포함 톱10에 12차례 진입하며 1억5753만엔(약 15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남은 대회 성적에 상관없이 상금왕이 확정된다.
송영한(24)과 황중곤(23) 은 각각 4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