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동향]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 지출 31.5% 증가 ‘고공행진’

입력 2015-11-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가계의 담배 지출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담배 지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월 평균 담배 지출은 2만2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000원)보다 31.5% 늘었다. 담뱃값 인상 요인을 제외한 담배 지출의 실질증가율은 -26.0%였다.

전세난을 반영하듯 실제주거비 지출도 상승세다. 3분기 가계의 실제주거비 월평균 지출은 7만54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맥주 등 주류도 11.8%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통신 지출은 이동통신기기 구입 감소로 통신 장비는 16.3% 감소했고, 일반전화 요금이 줄어 통신서비스도 1.5% 감소했다.

교육 지출은 32만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줄었다. 국외연수 등 기타교육비가 12.8% 증가했지만,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정규교육 지출은 4.2%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의류ㆍ신발 지출은 13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가사용품과 가사서비스 지출은 10만4000원으로 같은 기간 0.2% 감소했다.

교통 지출은 30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했다. 자동차 구입이 28.3% 줄었고, 휘발유 등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운송기구 연료비가 11.4%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식료품ㆍ비주류음료(2.7%), 주거ㆍ수도ㆍ광열(7.8%), 보건(5.0%), 오락ㆍ문화(4.6%), 음식ㆍ숙박(0.4%) 지출이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7,000
    • +3.55%
    • 이더리움
    • 4,514,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6.79%
    • 리플
    • 1,007
    • +4.79%
    • 솔라나
    • 307,000
    • +3.33%
    • 에이다
    • 802
    • +4.02%
    • 이오스
    • 770
    • -0.65%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21.81%
    • 체인링크
    • 18,870
    • -2.13%
    • 샌드박스
    • 39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