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가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첫날 경기에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신한금융그룹)
김경태(28ㆍ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ㆍ우승상금 4000만엔) 1라운드에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김경태는 19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바파 72타를 쳤다.
가타야마 신고, 무토 도시노리(이상 일본)와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경태는 두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김경태는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번홀(파4) 보기를 범한 후 모든 홀을 파로 막아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시즌 6번째 우승과 상금왕을 노리는 김경태는 올 시즌 JGTO 18개 대회에 출전, 우승 5회 포함 톱10에 12차례 진입하며 1억5753만엔(약 15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남은 대회 성적에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짓는다.
다케야 요시다카(일본)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2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ㆍ4언더파 67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영한(24)과 장동규(27)는 각각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 그룹을 형성,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