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폭발 곽 중사 母 "국방부 생색내기, 치료비 돌려줄 예정"

입력 2015-11-17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뢰폭발 곽 중사 母 "국방부 생색내기, 치료비 돌려줄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8월 4일 DMZ 지뢰도발로 인해 부상을 당한 육군 하재헌 하사를 격려하고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치료비 걱정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8월 4일 DMZ 지뢰도발로 인해 부상을 당한 육군 하재헌 하사를 격려하고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치료비 걱정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로 부상당한 곽모 중사의 어머니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17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한 곽 중사의 어머니 정모씨는 치료비와 관련된 얘기로 운을 뗐다.

정씨는 "21사단 인사참모가 내가 모금을 해서 준다고 하더라"라며 "봉급도 얼마 안 되는 군인들의 돈을 걷어서 준 것을 어떻게 받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봉급도 얼마 안 되는 군인들 돈 걷어서 주는 것도 민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나 미안한데 왜 자꾸 생색으로 일관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총 1100만 원 걷어서 주더라. 그런데 그 돈을 쓸 수는 절대 없는데 일단은 생각해서 가지고 있는데 언젠가는 돌려줄 예정이다"라며 재차 "국방부가 생색을 낸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곽 중사의 민간진료비 대부분을 군 당국이 사실상 부대원들을 상대로 강제 징수했다고 주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육군은 "곽 중사 치료비를 장병들에게 강제 징수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21사단이 지난 9월1일~15일 전우애 차원에서 곽 중사를 위해 병사를 제외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자율모금운동을 전개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2,000
    • +4.23%
    • 이더리움
    • 4,529,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6.76%
    • 리플
    • 1,010
    • +7.22%
    • 솔라나
    • 310,900
    • +6.07%
    • 에이다
    • 812
    • +7.69%
    • 이오스
    • 776
    • +1.57%
    • 트론
    • 257
    • +3.21%
    • 스텔라루멘
    • 17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18.8%
    • 체인링크
    • 19,010
    • +0.58%
    • 샌드박스
    • 403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