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2015 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별ㆍ별도 기준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7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7.39%, 8.86%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79%를 기록했다. 1000원 어치를 팔아 57.9원을 남겼다는 의미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4.77%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4%p, 0.26%p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9%, 24.62%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06%, 매출액 순이익률은 5.17%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24%p, 0.88%p 상승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31조5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7.58%, 10.55%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71%, 매출액 순이익률은 4.19%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0.34%p, 0.36%p 증가했다.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3분기 누적 기준 IT H/W 및 IT S/W & SVC 업종의 실적 호조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 금융 및 유통서비스 업종의 실적 호조도 두드러졌으나, 전기ㆍ가스ㆍ수도 및 IT업종 중 통신방송서비스는 실적이 악화됐다.
3분기 기준으로는 직전분기 대비 IT업종의 실적이 개선됐으며, 특히 IT H/W 업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조업을 비롯한 비IT업종의 순이익이 대체적으로 악화됐으나 IT업종의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전반의 순이익은 증가했다.
한편,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다우데이터로 2445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1951억5000만원), CJ오쇼핑(1586억9000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