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테러, 증시 충격 일시적…여행·항공·건설업에 국한 - 신영증권

입력 2015-11-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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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프랑스 파리테러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에 대해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여행, 항공, 해운 등 일부 업종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4년 발생한 스페인 기차역 테러는 2001년 발생한 미국 9.11테러 이후 최대 규모로써 서유럽 지역 첫 테러라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글로벌 증시 하락률은 2% 수준이었고, 부정적 요인은 단기에 그쳤으며 이후 발생한 영국(2005년) 및 프랑스(2015년 1월) 테러는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전일 위험자산 회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이머징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는 12월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 기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추가 테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에 대한 테러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실제 여행, 항공, 해운 등 일부 업종에 만 국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럽은 미주 지역과 달리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 여행업은 즉각적인 수요 감소가 나타 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해운업은 9.11테러, 세월호 사태 발생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이 후행적으로 상당기간 지속 되는 점을 감안, 길게 1년 정도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건설업 역시 불안감 조성에 따른 대외 수주 활동에 지장, 해외 건설 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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