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맥도웰, OHL 마야코바 클래식 연장 혈투 끝에 우승…김시우 공동 17위

입력 2015-11-17 00:28 수정 2015-11-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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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맥도웰이 PGA 투어 통산 3승을 장식했다. (AP뉴시스)
▲그레이엄 맥도웰이 PGA 투어 통산 3승을 장식했다. (AP뉴시스)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ㆍ약 71억원)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맥도웰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703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 잔여 홀(5개 홀) 경기에서 보기 한 개를 범하며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제이슨 본(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최종 4라운드 13번홀(파5)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맥도웰은 16일 밤 재개된 14번홀(파4)을 파로 막은 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녹스에 한 타 차 공동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맥도웰은 18번홀을 파로 막고 먼저 경기를 마쳤고, 녹스는 티샷 실수에 이어 어프로치샷 실수를 범하며 파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맥도웰과 녹스, 본은 18번홀 연장 승부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려야 했다. 세 선수는 모두 티샷을 페어웨이 정중앙에 떨어트리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승부는 세컨드 샷에서 갈렸다. 맥도웰은 핀 1m 지점에 붙이며 버디를 만들었고, 녹스와 본은 핀에 붙이지 못하고 파에 그쳤다.

2010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맥도웰은 2013년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2년 만의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장식했다.

김시우(20ㆍCJ오쇼핑)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남겼다.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0위, 이동환(28ㆍCJ오쇼핑)은 4언더파 280타로 강성훈(28ㆍ신한금융그룹)과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3)는 2언더파 282타로 공동 6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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