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5억8900만원, 매출액 572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고, 매출은 2% 증가했다.
누적기준으로는 매출 169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메모리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바른전자는 전년 동기간 매출은 13% 상승했다. 해외, 국내 고객사에게 SD카드, 마이크로 SD카드, USB OTG (USB on-the-go) 등 맞춤형 낸드 플래시 메모리카드를 제작한 전략이 매출 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7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0% 상승했다.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고정비용을 낮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매출 증가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고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결과”라며 “또한, 신규 사업인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 역시 작지만 큰 발걸음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이 될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더욱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