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테러범들 파리 6곳 동시공격에 129명 사망·352명 부상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발생한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29명, 부상자는 35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테러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7명 중 1명은 프랑스 교외에 거주하는 알제리계 이슬람 신자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2명은 벨기에에 거주한 프랑스인이며 다른 2명은 최근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들어온 난민으로 나타났습니다.
◆ 삼성 스마트폰 덕에 목숨 구한 남성 화제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현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프랑스 현지 방송 아이텔(i-tele)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실베스트르(Sylvestre)라는 이름의 남성이 스마트폰 덕택에 테러범이 터트린 폭탄 파편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며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인터뷰 도중 자신을 대신해 폭탄 파편을 맞은 스마트폰을 직접 꺼내 보였습니다.
◆ 프랑스, 'IS 심장부'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 공군이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공습을 가했다고 프랑스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보관소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에는 전투기 10대가 동원돼 20차례 폭탄을 투하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 朴대통령 "北핵포기시 年630억달러 수요 동북아 인프라투자 지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과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매년 630억달러의 수요가 예상되는 동북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네시스 수출 20만대 초읽기…"이달중 돌파"
대형 세단 제네시스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2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1세대(BH) 모델과 2세대(DH)는 2008년 출시 이래 올해 10월까지 내수 20만2천756대, 수출 19만8천25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1천15대가 판매됐습니다.
◆ 서울 도심집회 충돌로 51명 연행…140여명 부상
주말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가 과격 시위 양상으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51명이 연행됐고 1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집회에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남성 44명과 여성 7명이 연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남자 고등학생 2명을 제외한 49명이 입건됐습니다.
◆ 공정위 '광고비 따라 노출순서 조작' 오픈마켓 제재 착수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의 불공정행위를 잡아낸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들 오픈마켓은 광고비를 받은 상품을 '베스트상품'이나 '파워상품'으로 소개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16일 "G마켓, 옥션, 인터파크[108790], 11번가 등 4개 오픈마켓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올해 안에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전원회의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낮부터 서해안·제주도 비…오후 늦게 전국 확대
월요일인 16일 전국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은 상태입니다. 낮에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강수확률 60∼80%)가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