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사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제2회 국제지식경제연차회의’에 참가했고 15일 밝혔다. 국제지식경제연차회의는 정책당국·학계 및 기업인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서, 올해는 ‘일대일로(一帶一路)사업의 위대한 꿈’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
유 사장은 지난 14일 오전 세션인 ‘금융투자와 혁신경제’의 진행과 함께 ‘혁신기업의 특성과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유 사장은 참가 기간 중 산둥성과 칭다오시 부시장 및 금융 당국자와의 면담을 통해, 지난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산둥성과 한국 간 위안화 금융 시범사업의 확대 실시와 칭다오시 지방채권의 한국 발행과 관련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중국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 한국 은행들의 위안화 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칭다오시의 시범사업(칭다오시 기업의 한국 내 은행으로부터의 위안화 차입 허용)을 산둥성 전체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다층적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양측은 산둥성에서의 크라우드펀딩 시범사업 추진과 산둥성 지역 주식시장과 한국 코스닥 간의 협력 촉진을 고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