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어영역 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B형은 더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이투스청솔은 교육평가연구소는 1교시에 치러진 국어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다만 지난 9월 치러진 모의평가에 비해 A형은 어렵게, B형은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어영역은 EBS 수능 강의와 교재를 72% 연계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화법, 작문, 문법의 경우는 개념 및 원리를 활용했고, 독서와 문학의 경우는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거나 혹은 재구성했다. 지문을 연계한 경우 해당 문제도 연계해 1~2문제를 다소 변형시켜 출제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B형 30번 문제의 경우 ‘중력’, ‘부력’, ‘항력’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보기'의 자료에 적용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1등급을 받기 위해 A형의 경우 97점, B형은 91점을 받아야 했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선 A형이 98점, B형이 100점이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9월에는 A형 100점, B형은 97점이상이어야 1등급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