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15-11-12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구ㆍ경북지역 기반의 콘크리트용 부순골재 및 혼합골재 생산기업인 보광산업이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보광산업은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보광산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30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6000~7000원이다. 상장을 통해 180억~21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2004년 8월 설립된 보광산업은 지난 11여 년간 골재 및 아스콘 사업을 영위했다. 지난 3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레미콘 공장을 인수하면서 수직계열화를 완성,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4대강 개발 이후 강모래, 강자갈 등 하천골재 공급이 부족해지자 산림골재의 사용비중이 증가하면서 골재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대구ㆍ경북지역은 하천 준설토 소진으로 골재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광산업은 여의도 면적(2.9㎢)의 약 15배에 달하는 군위 채석단지(43.1㎢)에서 대량의 골재를 생산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스콘 사업 부문에서는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재활용 아스콘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최근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의무사용 등의 규제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경쟁력을 갖춰 이에 따른 매출액 및 수익성 증대가 높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광산업은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75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약 33.2%, 당기순이익률 25.7%를 기록했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회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 사회에 환원하는 친환경 1등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구성원 전원이 함께 노력해 고객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광산업은 12월 중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2월 9~1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0,000
    • -0.48%
    • 이더리움
    • 3,459,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0.13%
    • 리플
    • 782
    • -0.13%
    • 솔라나
    • 200,900
    • +1.77%
    • 에이다
    • 510
    • +0.59%
    • 이오스
    • 709
    • +2.6%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2.91%
    • 체인링크
    • 16,450
    • +5.52%
    • 샌드박스
    • 372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