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공업이 서울 더플자호텔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화전기공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 수행한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 국산화 개발사업이 성과공유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이화전기공업은 중소기업청 민ㆍ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된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국산화 개발사업에 지난 2011년 착수해 2012년 10월 국산화 개발해 성공했으며, 항공분야 최초로 국가 교통신기술로 지정받는 등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해외 수출을 위해 CE인증을 획득하고 2013년부터 Inter Airport Europe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공항관련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AC-GPS)란 공항 계류장에 서있는 항공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압과 주파수를 정밀하게 변화하는 장치로, 공항 운영의 핵심 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개발 성과를 달성한 배경에는 개발 초기부터 이어진 인천공항공사와 이화전기공업의 유기적인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2014년 개발제품 13대를 납품해 11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도 납품을 추진 중에 있다.
김영선 이화전기공업 대표이사는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만이 중소기업이 살아갈 수 있는 생존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부단한 연구개발로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대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동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전력전자 산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