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영이 유승호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경영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마술사’(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김대승)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유승호가 이기자 부대 후배인 사실을 밝혔다.
이날 이경영은 김대승 감독과 인연을 묻는 MC 김태진의 말에 “운명이다”라고 입을 열며 “저와 김대승 감독도 운명이지만 유승호와 저는 27사단 이기자 부대 선후배 사이다. 대선배와 쫄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영은 “저와 유승호 사이에 ‘이기자 배우’가 또 있다. 한석규다. 군을 넘나들어서 만나게 된 운명 같은 사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건 무대에 오르는 조선 최고 마술사의 삶을 그린다. 전역 후 ‘조선마술사’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유승호는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에 치명적 매력을 갖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 곽도원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마술사 귀몰 역을 맡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환희와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 환희와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의 조윤희,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의 이경영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