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시드니 스미스(Sydney Smith)씨 등 모두 4명의 한국전 영국 참전용사에게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코트라(KOTRA)와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포츠머스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에 콘덴싱 보일러를 기증하는 '유 아 히어로 앤드 얼웨이즈 비(You are Hero and Always be)'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영국은 과거 한국전 당시 5만6700여명을 파견했던 우방국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임진강 전투에 참여했던 시드니 스미스(Sydney Smith)씨 등 모두 4명의 참전용사에게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가 전달됐다.
경동나비엔 최병구 영국법인장은 “전통의 우방인 한국과 영국이 공동의 번영을 기원한다”며 “경동나비엔은 최고의 품질과 높은 에너지 효율의 시스템으로 영국의 에너지운용과 영국민들의 쾌적한 삶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김윤태 런던무역관장도 “양국이 유서깊은 우방인 만큼 영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영국인들에게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 영국법인은 중국 2개 법인,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운 5번째 해외 법인이다. 지난해 진출과 동시에 현지 난방기기 유통업체인 HPS와 3년간 1500만 달러 규모의 콘덴싱보일러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