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공직자가 쓴 '사람과 사회를 찾아서'

입력 2015-11-09 14:03 수정 2015-11-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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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본 '사람과 사회의 변주곡'

사람과 사회의 변주곡을 담은 '사람과 사회를 찾아서'가 출간됐다. 30년 넘는 공직생활에서 저자가 느낀 사람과 사회에 대한 통찰이 집약됐다. 이 책은 삶의 의미와 인간의 욕망이 펼쳐내는 다양한 모습들, 그리고 인간들이 모여 구성한 사회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책이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며 그 속에서 죽는다. 한 개인의 여정은 자기 것이지만 그 여정의 행로는 사회이기에 저자인 이창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은 삶과 사회를 천착해 인생을 바라보고자 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한 개인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 하고자 하는 행동들과 그것을 용인하고 거부하는 군집의 모습을 차근차근 그리면서 이 책은 현 시대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근저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사람들은 삶을 잘 모르므로 장황하게 이야기하고 사회를 잘 모르므로 애써 무시한다. 하지만 누구든지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표류하며 인생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삶과 사회를 똑바로 바라보아야 한다. 사회라는 복잡한 미로에서 삶의 길을 제대로 찾는 작업은 무척이나 어렵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미로를 헤쳐 나가려면 사람과 사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참된 삶의 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사회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미래사회의 조건들을 좀 더 명확히 일깨워 준다. 행복해지려면 우리 안의 욕망을 실현해야 한다고.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가 인간 사회를 파악하는 일이다. 인간의 본질과 내면을 파악하는 데에서부터 개개인이 이루고 있는 욕망의 집합체인 국가의 정체, 그리고 국가와 개인 또는 국민의 관계,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사회의 특징 등 저자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방대하다. 하지만 이 방대한 주제는 책 제목처럼 사람과 사회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가 이처럼 사람과 사회의 속성과 관계에 주목한 이유는 31년이 넘게 공직에 몸담는 동안 주로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 책은 저자와 같은 공직자나 예비 공직자에게도 권할만하지만, 대학생의 교양서적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저자의 사회학적 지식이나 정치ㆍ경제학적 지식이 깊이가 있고 전문적으로 녹아 있다. 누구든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삶과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31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을 이 책에 녹아냈다. 공익에 앞선 사회적 관계를 고민하고, 독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사회의식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삶의 본질과 미래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저자인 이창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은 1957년 충남 연기군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 서울로 상경한 그는 서울 중앙고등학교에서 수학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인 1982년 제18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고, 1983년에 특허청 심사관으로 일하게 된다. 그 후 자리를 옮겨 상공부에서 일하던 중, 학업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 그는 1996년 도미를 결행한다. 미국 미주리-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2006년에는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아 왔다. 특허청, 상공부, 통일부, 국방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주로 산업과 과학기술 및 우리나라 경제와 관련된 공직을 수행해 왔다. 현재 그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고, 희망의 길을 모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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